
2015년의 박종한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시키는 것에 흥미가 있었다. 물론 모든 작업이 디지털 형태로서 마무리되긴 하였지만.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Path를 지금처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것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. 위 이미지를 완성시키기 위해 샤프펜슬과 붓펜 그리고 포토샵의 Paint tool과 Gradient를 활용하였다. 물론 디지털로 입힌 삼 행의 텍스트에 인간성을 부여하기 위해 Smudge tool도 만져 보았다.

눈치챘겠지만, 앤디 워홀이 보컬리스트 니코와 협업한 락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데뷔 앨범 자켓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.
As you noticed, I was inspired by debut album jacket image of The Velvet Underground by Andy Warhol.